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기업들의 수준을 높이고, 각 시군 특화사업단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과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연계 개최되며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24개국에서 36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식품미래관, 선도식품관, 상생식품관, 수산발효전 총 4개의 국내외 전시관으로 구성돼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전한다.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과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기관들의 정책홍보, 우수상품 특별전시, BT특화상품,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 인증기업상품, 로컬푸드 상품, 상생식품관, 수산발효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전문 유통 바이어 초청 B2B 무역상담회와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국제발효컨퍼런스, 기술거래 심포지엄 등 행사 기간 국내외 식품 바이어와 주요 인사, 해외대사관 상무관 등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 발효식품 발굴과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효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아울러 엑스포 행사 동시에 연계 개최하는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는 전라북도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체험하며, 향토음식경연대회, 전시 및 명사초청 쿠킹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김동수 원장(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참관객, 기업, 바이어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해 우리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발효식품도 맛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발효식품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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