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 중인 신(新)남방·신북방 지역과의 상호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 16개 기업들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대거 참가해 우호를 과시하고 있다.(관련기사 6면>
지난달 31일 도에 따르면, 신남방지역 베트남 닥락성,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와 신북방지역 러시아 연해주는 발효식품엑스포 기간 중 16개(닥랑성 12개, 연해주3개, 서부수마트라주 1개)의 부수를 운영, 도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상호 간 실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단연 눈에 띄는 닥랑성은 지난 2017년 12월 우호협약 체결 후 2년 연속 20여명 안팎의 기업인단을 파견했다.
연해주는 지난 9월 전북도-연해주 간 농업, 관광, 스포츠 등 분야별 실질적 교류 촉진 ‘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엑스포에 바로 참여해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강오 도 대외협력국장은 “전북은 중앙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힘입어 해당 국가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교류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상호 윈윈을 통한 실익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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