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평소 ‘민원행정 베태랑’으로 불리는 전북도청 자치행정과 최의경(50) 주무관이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23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상은 민원부서에서 근무하는 행정기관 공무원 중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민원업무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공무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최 주무관은 전주시청 근무 당시 전국 최초로 직장 내 활동인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읽는 3다(多)운동’을 전개해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소통문화를 확산시킨 주인공으로, 민원현장에서는 ‘민원업무 베태랑’으로 불려왔다.
이후 전북도청에 근무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책 추진 및 고객의 소리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민원실’ 운영 등으로 지난 2016년과 2017년 최하위 수준에 머물던 전북도청의 민원서비스 평가를 우수등급으로 상향시킨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 주무관은 “10년 이상 민원부서의 근무경력이 쌓이다 보니 민원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게 됐다”면서 “민원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데 가족과 동료, 민원인들의 배려 덕분에 이번에 상을 수상,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주무관은 지난 1994년 1월 지방행정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주시를 거쳐 현재는 전북도청 자치행정과 행정 6급으로 재직 중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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