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회장 임학래)는 지난 1일 순창 장난감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홍래 순창부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희생자 유가족,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동계교회 최영철 목사의 성경봉독과 장덕사 청암스님의 독경,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학래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노홍래 부군수는 “호국영령들의 뜨거웠던 자유수호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호국영령들의 영정 앞에 부끄럽지 않은 순창의 새로운 역사,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의 호국영령 추모와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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