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협(조합장 허남규)과 전주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 (사)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 회원 40여명은 지난달 31일 진안읍 정곡리 우무실마을을 찾아 노후된 전기시설물 교체작업과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진안농협과 전주대자인병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봉사를 위해 회원들은 2차례에 걸쳐 사전답사를 통해 13가정의 전기 시설에 필요한 부품과 LED전등 일체를 준비하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가 더해져 전기안전과 전기요금 절약의 효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낡은 배선과 고장난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수리 받고, 전체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를 받고 도배로 깨끗해진 방을 보신 백은자 할머니는 “혼자 어렵게 살고 있어 전기선을 교체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고맙게도 전기선을 안전하게 바꿔주고 형광등도 교체해주고 벽지도 새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했다.

허남규 조합장은 “이날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대자인병원 및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원들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농협 자체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진안의 어려운 분들과 결연해 주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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