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4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청소년·경제·관광 등 각 분야에 걸쳐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도의회 외빈접견실에서 ‘양융’ 주임 등 중국 강소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 6명과 우호교류 활성화 및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송성환 의장은 “전북도의회와 강소성 인민대표대회는 교류 협약을 체결한지 올해로 23년째가 됐다”며 “이 기간 문화와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어지면서 양 지역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경협단지가 빨리 조성돼 전북도와 강소성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및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등에도 강소성 인민대표대회에서 관심을 두고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소성 인민대표대회 양융 주임은 “이번 방문이 양 의회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우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강소성 인민대표대회 역시 양 지역의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와 강소성 인민대표대회는 지난 1996년 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양 도시를 교류 방문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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