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계층이 한 곳에서 복지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순창군 행복누리센터가 지난 6일 정식 개관식을 가졌다.

행복누리센터는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지·문화센터가 있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을 반영해 군이 지난 2017년에 총 사업비 39억원을 투입, 구) 보건의료원을 전체 리모델링 하는 방식으로 올해 조성을 마무리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의 행복누리센터는 연면적 3,942㎡로, 1층 해피니스 센터를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일자리 지원센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새로운 행복중심 복합공간을 거듭나기 위해 시설을 다양화 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개관식에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 정성균의장, 지역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황 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행복누리센터 개관이 아이와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 고장으로 한 단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 여성과 아이, 노인 등 모든 계층이 이곳 센터에서 복지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시설관람을 마친 초청 인사들도 시설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잘 조성된 시설을 보고 “이곳 행복누리센터를 통해 순창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미리 입주를 마치고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해피니스 센터가 이날 높은 인기를 모았다. 영유아를 둔 젊은 부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해피니스 센터는 영유아 요리교실과 오감만족 터치 교육, 임산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부모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는 `꿈나무 아동돌봄센터` 또한 군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관내 지역의 만 3세∼12세 미만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청년층을 위해 2층에 일자리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와 창업은 물론 청년토크방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교류공간으로도 높이 활용될 예정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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