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러시아 연해주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6일 블라디보스톡 국립경제서비스대학 극동경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 음식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해주 지역은 한국과 인접하다는 장점과 함께 유라시아의 역사·문화 등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도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9월 우수리스크 민족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블라디보스톡 국립극동경제서비스 대학 극동경제연구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연해주 지역과의 활발한 민간교류 분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교류센터는 이날 블라디보스톡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순창 고추장 등 전북의 재료로 비빔밥, 잡채, 궁중 떡볶이 등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과 대학생 등에게 전북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호 센터장은 “향후 러시아 지역의 활발한 민간교류와 더불어 더욱 많은 현지인이 전북의 우수한 음식과 전통문화를 기억하고, 전북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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