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이른 추위로 전열기구 및 난방기구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완산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8년)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중 가정용 보일러가 33%, 전기장판류 29%로 전열·난방기구에서 다수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열 및 전선피복 훼손, 온도조절기 이상으로 인한 과전압 등으로 사용자의 부주의에 따라 자칫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 난방기구 사용 안전수칙으로는 △가정용 보일러 이용 시 보일러와 배기구 연통 이음새 확인하기 △전기장판 이용 시 온도조절기 작동여부 확인 및 보관 시 열선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말아서 보관하기 △안전 인증물품 사용하기 △사용 후 전원차단하기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끊어졌는지 확인하기 등이다.

완산소방 관계자는 “전열기기는 전원 차단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주택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꼭 구비하여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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