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결혼이민여성 65명을 초청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쌀 베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쌀을 주재료로 현미쌀강정, 초코쿠키, 에그타르트를 만들며 나라별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녀들 양육 방법 및 각종 생활정보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은 “낯선 땅에서 육아를 실시하며 어렵고 힘들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여성 자조모임은 출신국에 따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돼 매월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합 및 친밀감 형성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내 노인요양원에서 네일아트, 종이접기, 손마사지 등으로 사회통합을 실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자조모임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841-6040)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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