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다양한 관련 행사가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8일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기원행사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세미나를 통한 익산역의 국제철도 거점역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기념식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기원 사진전에서는 익산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사진을 통해 익산역사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1.2부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거점역 선정 염원을 담은 영상 상영과 ‘꿈을 현실로, 익산에서 유라시아까지’라는 미래비전 선포와 대한교통학회장인 김시곤 교수와 한국교통대학 이창운 교수의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은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익산시민, 나아가 전북도민의 염원이 응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최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춘 익산역이 대륙철도 거점역이 될 수 있도록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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