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페회했다.

익산시의회는 임시회에서 2019년도 부서별 주요업무 결산보고를 통해 익산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추진 사업의 부당한 부분 지적, 시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경진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며 행정을 질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김경진 의원은 5분자유발언 내용에 대한 추진 및 시책반영 여부, 김충영 의원은 익산시 자전거 정책과 관련, 최종오 의원은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익산시 자체추진 방안에 대한 발언을 실시했다.

또 이순주 의원은 여성회관 주차장의 불편사항과 익산시의 여성친화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강조했으며, 한동연 의원은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과 관련, 임형택 의원은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에 대한 행정조치 및 공영화 필요성 등에 대해 발언했다.

익산시의회는 또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익산시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익산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최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등으로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정책수립 및 시행의 법률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의장, 국무총리, 문화재청장, 각 정당대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윤영숙 부의장은 “이번 회기는 시정 추진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는 소통의 기회였다”며 “집행부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생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