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귀)는 지난 8일 구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로 불타는 지구, 아이들은 숨못쉬는 지구”라는 주제로 교양강좌를 가졌다.

이번 강연은 공기질 악화로 마스크가 필수품이된 현 시대상황과 맞물려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후손에 물려줘야 될 환경임을 자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초빙된 전주 에코그린환경교육연구소 고은경 소장은 현재 전북도미세먼지민관협의체와 전북도교육청민관협의체, 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환경분야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강연에 앞서 사전행사로 진행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구림면 주민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주민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을 주최한 김창귀 위원장은 “환경이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강좌로 주민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날 교양강좌의 취지를 전했다.

김도철 구림면장은 행사를 마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을 통해 주민들간 화합을 도모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주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