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의 기적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이 영화제에서 잇달아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스트라이크 strike’가 전주단편영화제에서 ‘전주천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충주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한강의 기적 mirage’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1~2학년때 주로 탄탄한 기본기를 키우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3~4학년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여 상영하고 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프로 예술가로서 겪게 될 경험을 중심으로 학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감독으로 영화 강의를 맡고 있는 김민재는 “3~4학년 학생들에게 영화촬영의 경험을 넓혀가도록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과 함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촬영현장에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의 폭을 줄이게 되며, 나아가 촬영현장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량을 습득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원대가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영화도시 전주와의 인접성을 통해 전라북도의 영화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가깝게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나아가서는 아시아로 뻗어나가는 한류문화의 중심인물들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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