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안전관리 강화와 겨울철 대비 자동제설장치, 한파저감시설 조기 설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 과정에서 폭설에 취약하고, 사회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소방본부 등 관계부서와 협조해 추가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에 공무원이 직접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비상연락망 정비, 담당자 지정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 전 미리 확보한 특별교부세 5억6000만원을 시·군에 지원해 대설에 대비한 자동염수분사장치 3개소와 한파에 대비한 온열의자 85개소, 방풍시설 33개소 등 한파저감시설 118개소를 확충하고 있다.
강승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주거형 비닐하우스의 경우, 폭설에 매우 취약하고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해 안전관리가 더 필요한 시설”이라며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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