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소화기폐기물은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이 폐소화기 배출 때 겪던 불편함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이달 폐기물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배출근거를 마련하고 폭발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문업체에 위탁처리하는 안전시책을 시행 중이다.

군산시는 개정된 폐기물관리조례에 따라 폐소화기의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개당 3,500원의 통일된 배출수수료 기준을 마련하고, 수수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소화기를 생활폐기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돼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폐소화기 처리 방법은 규격에 상관없이 대형폐기물 스티커(3,500원)를 구매해 부착하고 지정된 장소에 배출한 뒤 읍면지역은 직영(☎454-7905), 동지역은 서해환경(☎445-2943)에 신고를 하면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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