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오섭)는 1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1,000여명의 농업인과 관내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며 친목을 다지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농업 생명의 숨결!!, 농촌은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진안농업의 희망과 농업을 통한 밝은 미래를 다짐하며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백운면 라인댄스, 마령면 난타공연의 흥겨운 가락을 시작으로 힘든 농사일을 잠시나마 잊고 농업인들 서로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품목별 우수회원 12명에게 군수 표창과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공직자 3명에게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미래 농업 비전제시를 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 전시, 우수 종자 및 농·특산물 등을 전시하여 농업인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우, 돼지고기, 흑염소, 인삼, 고구마, 오미자, 사과 등 풍성한 농·축산물 시식코너를 마련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오감을 즐겁게 했다.

김오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농업인단체 및 농업인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해 우리 농업인들이 역량을 모아 진안농업을 위해 다함께 뛰어 보자”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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