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이 최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자전거정책의 실태를 지적하고 사고우려에 대한 대안마련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충영 의원(익산 나선거구)은 최근 폐막한 제220회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임시회에서 익산시 자전거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원활한 정책추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충영 의원은 “익산시의 자전거 정책이 최근들어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금강 웅포와 만경강 사수정 쉼터 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 등 소기의 성과도 있었으나,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시내 곳곳의 자전거도로는 인도와 자전거도로 겸용지역으로 보수 없이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어 자전거 주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데다 자전거도로 표시선이나 연계표시도 전혀 없어 시설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익산역에서 만경강 구간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시내 자전거도로와의 연결체계가 구축된다면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익산역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자원이 탄생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충영 의원은 “도심의 많은 자전거 도로 구간에 대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개선과 홍보를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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