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출판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북미도서전'을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네탈 다운타운에서 개최해 무사히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은 한국도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출판사 및 출판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반적인 국제도서전과 달리, 참가 예정인 출판 콘텐츠 관련 정보를 현지에 사전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해 진행하다보니 높은 계약 성과를 꾸준히 이뤄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출판사 및 유통사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플라네타(Planeta) 출판사를 초청하는 등 지역을 넘나드는 판권·완제품 상담이 이어졌다. 출판진흥원은 이틀간 약 217만 달러의 계약상담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오는 21일과 22일엔 태국 방콕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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