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9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의 ‘2019년 승강기 사고대응 및 안전관리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1위) 기관으로 선정돼 11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승강기 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초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사고를 최소화하고자 각 자치단체의 승강기 합동훈련과 안전관리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합동훈련과 관련한 훈련계획 및 실행의 충실성, 사업추진 준수성(교육 참여 등), 승강기 사고 발생율, 사고대응 능력, 승강기 안전관리 규정 준수, 기타(예산확보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또, 승강기 사고 고장에 대한 초기 대응실태, 구조준비, 구조방법, 기계실 수동조작 절차, 구조시간 등 현장 구조 역량평가 분야로 구성·실시됐다.
도는 이번 훈련과 관련, 전국 최초로 관공서 내에서 실시하던 훈련을 탈피해 교육·훈련장소를 주거생활 밀집 지역인 공동주택에서 실시함으로써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생활 터전에서 이용률이 가장 많은 승강기의 편리성만 인지하는 수준에서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현장에서 몸소 채득하는 기회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승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계속 도민의 안전을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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