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유수범람 등 상습피해를 입고있는 웅포면 동산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전하기 위해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웅포면 맹산리 일원 동산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에 대한 설계검토를 마쳤으며, 토지 손실보상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1km의 복개구간 철거와 유부범람에 따른 비탈면 보호시설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비탈면 설치로 침식이 방지되고 친수 공간을 제공하면서 하천의 다목적 이용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사업추진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하천을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정비해 주민생활과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가꿔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동마을 및 농경지 주변에 위치한 동산천은 협소한 부분의 하폭이 2.5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침수 위험이 상존해 있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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