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운동가인 일송 장현식 선생의 고택에서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세우기 위한 특별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연수 ‘장현식 고택에서 민족의 의인을 말하다!’를 진행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독립운동가인 일송 선생의 고택과 전주 동헌 등 99칸의 한옥 고택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인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시민과 여행객에게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연수 프로그램은 △‘3.1운동 및 역사 바로알기’ 강좌 △풍류한마당 ‘풍류방-금척(金尺), 대금연주, 안중근열사가(歌)’ △활쏘기 체험 ‘향사례(鄕射禮)’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3.1운동 및 역사 바로알기’ 강좌는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처장이 맡고, 우리민족지도자의 가치를 대변하는 금척(金尺)은 김종록 소설가, 창작 판소리 ‘안중근열사가’는 김연 명창, 정악 대금 연주는 신용문 우석대학교 명예교수가 풀어낸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기상을 나누고 활쏘기 체험을 동반한 3.1운동 100주년 풍류한마당 특별연수는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역사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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