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년 총선 험지 ‘승부수’

김형민 기자l승인2019.11.1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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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여권 취약지역이라 할수 있는 이른바 험지에 출마할 인재를 영입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우선, 보수색이 짙은 지역에 전직 관료 등을 전면 배치하고, 현직 관료 '차출 카드'를 적극 검토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시동 걸기에 나섰지만, 이러한 흐름은 전국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전북지역의 경우에도 야권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지역에도 인재영입을 통한 전략적인 공천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의 공천향방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비롯해 내년 총선 전략지역에 투입될 정치 신인들의 명단을 1차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차관과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3명의 입당식을 거행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경기 이천, 경남 사천·남해·하동, 충남 홍성·예산 등 입당식을 한 이들 3인의 출마 지역구에 대해 "세 지역은 우리 당의 취약지역이라는 평가가 있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훌륭한 후보들과 당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민주당이 인재영입 후보에 대해 사실상의 전략공천을 예고하면서, 지역 정치권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략공천의 기준점이, 험지 나아가 본선승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전략공천 폭 확대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에서도 현재 기준으로 청년과 여성, 그리고 경제.예산 전문가외에 각계 명망가들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의 전략공천 경우의 수가 더욱 확대 될 가능성이 높았다.

여기에 더해 현재 도내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3-4곳의 경우 야권 후보들에게 경쟁력면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앙당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 전북지역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이 구설수에 오르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원칙적으로 경선도 중요하지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현 상황으로 볼 때 상당수 지역에서 인재영입을 통한 전략공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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