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감동 치안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7월 부임한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정성치안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치안을 펼치고 있다.

군산서는 여성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가정폭력 피해신고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가정폭력 피해신고에 대해 전수합심조사를 매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자 지원 활동과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가정폭력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경찰관 간담회를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의 안전과 재범 근절, 실질적인 지원방안으로 지난 2017년 동군산병원과 협업을 맺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무료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대학교 상담심리학과와 함께 피해자 심리회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 및 노인, 장애인 등 학대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학대경찰관(APO)을 배치해 가정의 치유와 회복이라는 근본적 문제 해결 및 학대 근절 활동에 나서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정성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경찰서의 이러한 활동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년 대비 범죄발생이 각각 9.5%, 27%, 7.7% 감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임상준 군산서장은 “지금 시점에서 더 필요한 것은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의 협업이다. 모두가 한마음 이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여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까지 더 해진다면 사회적 약자 보호는 새로운 문화로 정착 되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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