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공정무역위원회’를 열고,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공정무역 위원 위촉식과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또 전라북도 공정무역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현재 전북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과제에 대해 청취했다. 이후 전북 공정무역 정책 방향과 신규사업 발굴 등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17년 11월 공정무역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도는 2018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도민 인식 개선사업과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 연구과제 등을 추진해왔다. 아직은 낯선 공정무역에 대한 도민 인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 대학생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이동 부스, 마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티파티 등도 추진해 도민 3000명과 만나왔다.
도는 내년에 3개 시·군에 대해 공정무역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공정무역 리빙랩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원재료를 활용한 공정무역 제품개발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제 첫발을 뗀 전북 공정무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성장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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