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연구팀(지도교수 이충호 산업공학과)이 ‘제2회 밭농업기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경북대가 주관해 8일 연 공모전의 경우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ARC)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급 대학원생들이 주로 참여하는데 전주대만 학부생이다.

주인공은 전주대 산업공학과 4학년 김윤수 박승원 박현승 학생과 3학년 이선영 정창환 백대천 학생이며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기구동 땅속 수확작물 수거기’다.

수거기는 양파, 감자 같은 땅속 뿌리작물을 굴취장치로 꺼낸 뒤 인력으로 수거하는 불편함을 해소한다. 친환경 동력인 전기구동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이다.

학생연구팀은 강성설계와 소재 최적 원가를 산출하고 인간공학적 개념을 적용한 전기구동 수거기 모델을 제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 받았다.

전주대가 참여하는 밭작물기계 ARC 과제는 2단계, 4년 차다. 1단계 과제에 참여한 학생 9명은 졸업 후 경북대 박사과정, 일본 국립 돗토리대학 박사과정과 석사과정, 일본 타카키타 입사, 국제기계 연구소, 동양물산, 한국아카이브, 선진정공, 그린맥스 등에서 활약한다.

이번 과제에 참여한 김윤수 박승원 학생도 이달부터 국제기계(주) 연구소에서 근무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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