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에서 겨울철 11월 ~ 2월까지 대형재난 예방과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관서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화재 취약대상(대형화재 취약개소, 전통시장,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사전정보파악(공유) 및 진압대책 방안·토의 등의 도상훈련으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취약대상물에 대한 ▲건물 위치, 구조, 용도, 소방시설, 취약요인 등 건물 특성 공유 ▲최적경로, 경로상 불법주차 등 장애구간, 차량부서 위치 파악 ▲현장대응(인명대피,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방안 등이 논의 됐다.

매주 1회 실시 예정인 이번 도상훈련은 관내 관할 센터장들이 1개소씩 취약개소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날은 남중센터장이 피난약자시설(요양요양병원)에 대한 가상 화재 시나리오에 따라 화재 대응 방법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분야별 분임토의 등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대응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대형재난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을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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