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고등부 군산여고 김수경 양.

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가 확정됐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과 군산시는 지난 10월 1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430명을 18일 발표했다.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가천대길병원, 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아부터 초·중·고교학생들, 그리고 동반한 가족 등 1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나의 꿈’ 이라는 주제로 한껏 그리기실력을 뽐낸 이번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학교 미대 교수, 미술 작가, 교육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부문별(유·초·중·고)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4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으로는 고등부-군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수경, 군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지우, 중등부-동원중학교 2학년 송수민, 초등부-진포초등학교 4학년 심지은, 용문초등학교 5학년 이은새, 유아부-일곱빛깔무지개유치원 최서우 등이 선정됐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부상이 수여되고,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도 기념으로 함께 제공된다. 시상식 없이 상장과 부상, 작품집은 소속 학교로 위임돼 수상자에게 전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 일대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특별전시회를 갖고,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에 후배들이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제1회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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