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간공보물제651호박물관(관장 이춘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라북도 및 익산시가 후원하는 특별전 ‘연안이씨 독립운동가들, 가문을 빛내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의 백성과 독립을 위해 산화한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연안이씨 출신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연안이씨는 예로부터 나라와 백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지키는 의기를 지니고 있었고 이 같은 전통은 일제강점기에도 이어져 독립운동에 헌신한 결과 이동녕, 이경균, 이명균, 이석균, 이설, 이수흥 등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10명 이상 30명 이하 단체를 대상으로 독립운동가에게 편지쓰기, DIY 태극기 시계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 전 대표전화(063-841-7277)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투신한 이들에 대한 자료는 많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잠시나마 이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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