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계남면(면장 김연식)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자매결연도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거래장터 행사는 두 지역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한 행사로 16년간 이어져 오고 있으며, 도시민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민은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농협과 17농가가 참여해 사과, 오미자, 고구마, 한우 등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 4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7,300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양석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장수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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