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첫 편입학 경쟁률은 8.07대 1이다.

이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36개 약대(서울대 제외) 정원 내 모집 평균 경쟁률 5.99대 1을 웃돌고 36곳 중 9번째로 높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2020학년도 약대 편입학 원서 접수’ 결과 33명 모집에 256명이 지원, 7.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내 모집만 보면 30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 8.07대 1이다.

전형별로 보면 특별전형인 가군은 7.39대 1, 일반전형인 나군은 8.20대 1이다. 나군은 15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했다.

가군은 지역전형인재 50%(전북지역 고교와 대학 출신)를 적용한 15명과 모집 외 정원 대상(기초차상위와 재외국민국인) 3명 대상이다.

전북지역 고등학교 출신자전형은 8명 뽑는데 52명이 접수해 7.43대 1이고, 전북지역 대학 출신자전형은 8명 뽑는데 67명 접수해 8.38대 1이다.

기초차상위전형은 3명 선발에 14명이 참여해 4.67대 1이며 재외국민외국인전형은 약간 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지원자 없다.

채한정 전북대 약대 설치 추진단장은 “약대에 편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올해 응시자가 작년과 비슷하고, 약대는 2군데 늘었다. 그럼에도 우리 대학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계획했던 대로 준비해 학생들 공부하는데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차례 전형을 진행하는 전북대는 PEET, 공인영어, 전적 대학 성적을 합산해 12월 13일 오후 2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단계 전형에선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 면접해 기존 점수와 더한다. 면접은 특별전형 12월 27일, 일반전형 내년 1월 3일이고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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