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4일 우간다 카바뇨로에 ‘우간다 한국형 농축산 시범단지’를 열었다.

개소식에는 에드워드 세칸디 우간다 부통령, 이준희 주우간다 대사관 영사, 버나드 바샤샤 마케레레대 농대 학장, 김태형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nclusive Business Solution, IBS) 일환으로 우간다 농축산 순환형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시작한 사업은 KOICA, 전북대, 민간기업이 지원한다.

마케레레대 농업연구소 부지에 한국형 농축산 시범단지를 세우고 기술 보급과 농민교육을 2년간 진행하는 게 얼개.

파트너 기업인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과 신한에이텍(대표이사 김형규)이 고품질 양계시설과 스마트팜 원예시설 구축 및 운영에 각각 참여한다.

내년 말 사업이 끝나면 전북대와 파트너기업이 현지 한국형 협동조합, 전북대 졸업생들이 설립한 농업 벤처기업들과 7년간 관리한다.

전북대는 KOICA 봉사단으로 우간다에 파견한 학생 21명과 본교 석사를 졸업한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졸업생들이 협업해, 빈곤해결은 물론 농축산업을 키우도록 발판을 마련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