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9일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정읍 용산천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산천 정비사업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취약한 수리·수문 시설을 보완,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까지 4.31km의 하천 정비에 총 263억 원(국비 132억원, 도비 131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한 1단계(2.84km) 공사 공정률은 전체 공정률의 72%, 올 6월부터 시작한 2단계(1.47km) 공사의 공정률은 전체 공정률의 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문건위원들은 “용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하천 홍수 대응능력을 향상해 농토 및 민가의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이 도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재해 예방이라는 치수가 목적이지만, 생활편의를 위한 이수나 친환경적인 측면도 복합적으로 고려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도 중요하나 정비 완료 후 유지관리 역시도 중요하다”며 “용산천과 같은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유지관리예산이 국비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정읍시와 전북도 모두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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