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이 제233회 김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등 시정연설을 통해 ‘희망찬 미래, 융성하는 김제’ 슬로건을 정하고,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겠다”며 비전을 밝혔다.

박 시장은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일자리창출과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중심 도시 도약, 첨단 스마트농업 육성, 복지 행정 구현,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문화관광도시 실현 등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열린 시정 전개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426억원 증가한 8,253억원 (일반회계 7,583억원과 특별회계 67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286억원, 안전분야 55억원, 교육 분야 44억원, 문화관광 분야 335억원, 환경 분야 509억원, 기업지원 및 교통 분야 378억원, 지역개발 842억원, 예비비 80억원, 행정운영 1,068억원을 반영했다.

또 보건복지 및 농림분야는 각각 2,061억원과 1,925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52.5%를 차지했다. 

박준배 시장은 “2020년 예산은 수축경제 진입 및 보통교부세 120여억원 감소 등 실질적인 가용재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필요한 경상적 경비지출을 과감히 줄이고 지방보조금은 원칙을 세워 엄격하게 심사하였으며,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 영농기반시설 확충 등 김제 경제도약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9일에 최종 확정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