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장점마을 피해 주민들을을 위해 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의 책임있는 대책마련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지난 19일 함라 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이 금강농산에서 배출한 유해물질 때문이라는 공식 발표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장점마을 주민들께 깊은 사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 전라북도, 익산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던 행정의 무책임함을 인정하고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진정한 반성과 함께 장점마을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확실한 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익산시의회는 살기 좋고 평화롭던 장점마을의 옛 모습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다시 되찾을 때까지 사태 해결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전라북도, 익산시는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책임규명과 주민피해 사후관리 및 환경관련 인허가 절차 수행과정과 지도감독의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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