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년 가까이 진행한 혁신교육개발원 겸 한옥정문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20일 오후 대학 정문 부근에서 연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 학무위원, 부속기관장 등 대학 구성원과 발전기금 기부자, 시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사에는 국고 지원금 27억여 원과 전라북도와 전주시 지원금, 발전기금 모두 53억 원을 투입했다.

한옥형인 건물은 혁신교육개발원(지상 2층)과 심천학당(지상 1층) 683㎡에 강의실, 사무실, 전시공간으로 꾸린다.

준공식에선 행재정적 도움을 준 신축사업 유공자에게 포상했다. 정화영 전북도청 환경보전과 팀장과 김선경 전주시청 시민소통담당관은 총장 표창을 받았다.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이병호 수병원장, 김동수 참프레 회장, 박용근 전라북도 도의원, 조금형 (유)반석건설 대표, 최기영 대목장은 감사패 대상자다.

‘전북대학교’ 다섯 글자를 새긴 현판은 이 대학 중문과 김병기 교수가 썼다.

김동원 총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까지 많은 분들 수고와 노력이 있었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강화해 지역발전 에너지가 대학에서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교육개발원 겸 한옥정문을 완공함에 따라 1994년 지은 정문 조형물은 대학 구성원, 당시 발전기금 기탁 기관들과 협의해 이전이나 철거 등 처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