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국제교류처가 21일 유학생-재학생 팀빌딩 프로그램인 ‘글로벌 협동학습’을 마쳤다.

본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내 유학생 및 한국 학생 간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이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돕고, 문화적 차이를 좁히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인성교육(1차) ▲스마트교수학습교육(2차) ▲학습역량강화교육(3차)로 구성됐으며, 유학생과 재학생이 멘토/멘티로서 한 팀을 이뤄 학교 홈페이지 및 인터넷 활용법, 전공수업 공부법 등에 대한 멘토링과 함께 각각의 미션에 맞춘 발표를 진행했다.

활동 MVP 학생으로 선정된 중국 유학생 염서설 학생은 “평소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계기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한국인 멘토로 활동한 오채린 학생은 “협동 학습 이전에는 유학생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다. 직접 대화하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화경 국제교류처장은 “다른 국가에서 성장해온 유학생이 대학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재학생들과 섞이고 협동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유학생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힘쓸 것.”이라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 국제교류처는 본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문화교육, 범죄예방교육, 체류관리 및 법률 설명회, 재학 주기별 TOPIK 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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