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군산4)은 21일 제3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문승우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4년, 금강산관광 중단 12년이 지났다”며 “지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지만 단 한 발자국의 진전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북미 관계가 답보 상태지만 남북관계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정부가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의 운전자로 나서야 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그 시작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는 북한의 개혁개방 유도를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적 해결에 이바지하는 호혜적 사업”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한 목소리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조치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문승우 의원은 “남북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절대적인 이해관계 당사자로서 한반도 평화경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국제사회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