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 시민들과 함께 정성껏 모은 책 수백 권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공단은 22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조은지역아동센터와 덕진구 우아동 우아지역아동센터 등 2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중고책 700여 권을 기부했다.
공단이 이날 기부한 책들은 시민행복뜰 낭만영화제 부대행사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공단은 화산체육관 시민행복뜰에서 지난달까지 총 4차례 낭만영화제를 진행했다. 야외 유휴공간에서 시민과 함께 좋은 영화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했던 행사다.
공단은 영화 상영뿐 아니라 중고책 기부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단 전성환 이사장은 "지역사회공헌은 공기업의 사명"이라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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