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한의사회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후원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의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월 정기 기부를 통해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중·고생 월경곤란증 치료사업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금은 기존 가입자들이 매월 나누고 있는 것과 별개로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난방비 지원 취지에 공감한 800여명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양선호 전라북도 한의사회 회장은 “전북지역 한의사 회원들의 조그마한 정성들을 모아 지역사외에서 소외되고 관심이 필요한 계층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의사가 우리 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책무와 지역민들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역할 등을 꾸준히 고민해 가면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사들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의사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아미고의집, 엔젤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난방비지원 등에 쓰인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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