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부녀회원들은 25일, 26일 양일간 전주시 전미동 농기계수리센터에서 '2019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실시했다. 부녀회 86명은 관내에서 생산한 배추 2,000포기로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마을영농회, 경로당, 어려운 시설단체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주농협의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30여 년간 펼쳐 온 연말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의 하나로, 부녀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함께하는 봉사축제의 장이 됐다
부녀회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으로 나눔 문화를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농협의 임인규 조합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주변 이웃에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