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전북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민심잡기 행보에 나선다.

민주당은 27일 오전 정읍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오후에는 전주 국민연금공단 등에서 잇따라 최고위원회를 가진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설훈 등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열세로 분류되고 있는 정읍·고창 윤준병 지역위원장과 전주시 ‘병’ 선거구인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사전 지원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지역구에는 4선에 도전하는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버티고 있다.

민주평화당도 이날 오전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전북발전 중점 추진과제 발표와 탄소법 통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평화당은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과 조배숙·김광수 의원 등 당 소속의원, 전북도당관계자 및 당원 등이 총출동한다.

이날 평화당은 최근 탄소법과 제3금융중심지 무산에 따른 민주당의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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