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수도권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 관점에서 지역인구감소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인구감소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방인구 소멸지역의 정책대응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현호 지역포용발전연구실장이 주제발표하고, 구체적인 지역사례로 경상북도 의성군 유정규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의 '인구감소에 대응한 지역의 노력', 전라남도 유현호 인구청년정책관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가 발표된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지역개발학회 임경수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이 처해있는 상황에 맞게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지역관점에서 모색한다.
강원대 최충익 교수, 명지대 기정훈 교수, 토지주택연구원 김륜희 박사,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한다.
송재호 위원장은 “지역인구감소는 국가적 인구감소 문제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범부처 대책이 지역관점에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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