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당국은 도 전체면적의 55%를 차지하는 산림을 100배 쓸모있는 숲으로 만들기 위한 기술교류 및 화합의 장을 열었다.
도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완주 상관리조트에서 조림·숲가꾸기 시공업체 및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 조성 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숲을 활용한 치유·휴양·레포츠 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숲 가꾸기가 필수적이라는 공통된 인식하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조림·숲가꾸기·임목수확 등의 추진성과와 반성, 문제점에 대한 토론 등을 통해 기술적, 행정적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산림자원 조성(조림, 숲 가꾸기 사업)분야에 총 502억원의 예산을 투자, 1만 3714ha 규모의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연 5만37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향후 산림자원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산림청 관계관 주재로 가치 있는 숲 조성을 위한 정책적 추진 방향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으며, 전문가의 사업현장 안전관리 교육도 진행됐다.
고해중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자원 조성 관련 워크숍을 통해 사업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산림자원 육성,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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