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6.3% 증가한 620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5964억원, 특별회계는 241억원으로 계상됐다.

일반회계는 자체수입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461억원, 국고보조금 등 위존재원은 5185억원, 보존수입 등 내부거래는 318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금년도 182억원 대비 59억원이 증액한 241억원이다.

2일 유기상 군수는 제268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2020년 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예산안은 대형 현안사업 추진에 대비하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략적 재원배부에 중점을 두는 한편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관광문화도시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했다.

이날 유 군수는 “정부의 재정분권 일환으로 균특보조금 지방이양과 내국세 감소에 따라 보통교부세를 축소하고 있어 국·도비 군비부담 등 어려운 재정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계속사업은 타당성과 투자시기 등을 고려한 동시에 다각적인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필수사업 중심으로 재정지출 구조를 개편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원안대로 예산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협조를 요청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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