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규모의 영세성, 고령화로 인해 마케팅, 경영 역량 등이 부족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함으로써 소공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주팔복금속가공소공인센터를 운영하는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는 2일 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과 함께 '2019년 소공인 성과보고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2019년 소공인 성과보고 및 교류회는 한 해 동안 지역 소공인과 함께했던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지역내 소공인 기업의 대표와 직원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소공인이란 10인 미만 도시형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기업을 일컫는 명칭으로, 현재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금속가공소공인의 경우 전주지역 팔복동 및 주변인근(동산동, 여의동 등)에 150여 개사가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25일 전주시로부터 협동조합 설립 신고확인증을 받은 소공인융합협동조합이 설립목적인 소공인간 협업, 공동제품개발, 공동구매/판매,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내용을 공유했으며, 협동조합 설립 기반이 된 소공인 협업 개발 제품인 '미나리 세척기'와 '콩밭 전용 제초기' 등 다양한 제품도 함께 전시하고, 소공인간 협업을 통한 성과가 매출로 연결되는 성공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소공인 성과 보고 및 교류회를 통해 지역내 유관기관 및 관련자들이 집적지 내 소공인 기업에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제조업의 모세혈관이며 산업의 뿌리인 금속가공기술 등 숙련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소공인의 산업발전 기여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주 금속가공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업 관련 성과 확산을 통해 전주지역 소공인들의 협업기반을 조성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해우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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