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매 분기별로 진행되는 치매안심센터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작업 △운동 △원예 △회상 치료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중증치매로의 악화를 지연·예방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적 건강관리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참석자들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그간 활동했던 사진과 작품을 보며 서로 소통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교육에 참여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함으로써 자존감과 성취감, 참여에 대한 기쁨을 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치매 환자분들의 인지건강에 도움이 되고 가족들이 겪는 부담감이 조금이라도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더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외에도 치매인식개선사업,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291~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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