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라북도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가 4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도내 300여명의 ICT(정보와 통신기술의 총칭) 관련 종사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역 ICT 기업들에게 혁신도시 이전 공기관의 정보화사업에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도를 비롯한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한 기관들은 내년 발주 예정인 825억원 규모의 203개 정보화사업의 발주일정과 과업내용을 안내했다.
또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IoT, 5G 등 초연결사회 정보통신분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기관과 도내 ICT기업들이 ’공공기관과 함께한 지역 ICT기업 상생방안‘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뒤이어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정철원 정보관리실장과 국민연금공단 조영훈 품질경영정보부장, 전기안전공사 나경태 정보보안부장이 도 ICT 산업 발전 유공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설명회에서 “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금융산업, 탄소산업,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산업도 ICT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가 도내 ICT기업들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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