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3현 학술대회가 ‘부안 도동서원 복원 의미와 반계유집 재구성의 의의’를 주제로 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다.

부안 3현은 고려시대 문장가 백운 이규보, 고려말 성리학자 지포 김구, 조선시대 성리학자 반계 유형원이다. 모두 부안군이 배출한 학자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부안 3현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부터 6년째 학술대회를 갖는다.

전북대 BK21 플러스 한중문화 화이부동 연구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전북대 김병기 교수)이 주관한다.

이번 기조발제는 이광호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국제퇴계학연구회 회장)의 ‘21세기 한국 인문학의 정체성과 그 사명, 지금 왜 유학인가’다.

이문호 전북대 객원교수, 박재복 경동대 교수, 최연식 동국대 교수, 김동주 전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과 교수는 “이번 대회에선 반계 유형원 선생 유집을 재구성한 학문적 성과를 공개해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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