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강호항공고(교장 김상일)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경쟁률이 2:1로 나타나 최근 취업난으로 고전하고 있는 여타 특성화고에 비해 인기가 여전한 것을 증명했다.

내년 신입생 지역별 지원현황을 보면 전북 148명, 광주·전남 99명 서울·경기·인천 29명, 충청·대전·경상·강원·제주 20명 등 총 296명이 지원하여 179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지난 2007년 국방부 공군 특성화고로 선정된 이 학교는 항공특성화 4개 학과(항공경영서비스과,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를 2개 반씩 한 학년에 8학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5일 학교 측은 신입생 전형모집에서 공군전문기술병(전문하사) 및 공군일반부사관 육성,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운영, 공기업, 공무원 등 양질의 취업을 바탕으로 학령인구의 감소와 농촌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약 2:1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는 등 학생들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일 교장은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인력을 앞서서 육성하는 한편 정부부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맞춤형 진로지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활성화시켜 이를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사람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참된 인성교육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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